디모데전서
헬라인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를 둔 디모데는 루스드라에서 태어났다(행16:1, 20:4). 그는 어려서부터 유대인의 신앙 안에서 자라며 성서를 배웠다. 바울의 제자가 되어 2차 전도여행 때부터 바울을 따르기 시작했다(행16:1-3).
바울은 디모데를 아들과 같이 여겼으며 그는 중요한 일을 하기 위하여 마게도냐(행19:22), 고린도(딤전16:10), 에베소(딤전1:3) 등지에 바울의 파송을 받아 가기도 하였다. 바울이 첫번째 죄수로 로마에 있을 때 그는 함께 있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디모데를 보내어 목회하게 하였다. 세월이 흘러 교회는 점차 확장되었지만 동시에 이단을 주장하는 거짓교사도 일어나고, 또 교회 치리의 필요성도 생기고 실제 생활의 순결에 대한 주의를 줄 필요들이 생겨났다. 그래서 젊은 디모데로 하여금 이런 일을 착오없이 잘 처리하기를 바라는 심정에서 이 서신을 기록하여 보낸 것이다.
이 서신 전체에 걸쳐서 바울이 아버지와 같은 사랑의 마음이 넘치고 있다. 바울은 돈에 대한 충고를 하고 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딤전6:10)고 하였다. 또 바울은 디모데에게 포도주를 조금씩 들라고 권면하였다(딤전5:23). 이것은 마셔도 좋다는 말이 아니라 약으로 조금씩 마시라는 뜻이다. 바울 시대에는 포도주가 보통 사용하는 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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