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요나서

요나서1장,풍랑속에서

호리홀리 2015. 2. 19. 20:42

1장,풍랑속에서


‘피노키오’나 ‘백경’은 모두 요나서의 내용을 담고 있다.

둘다 풍랑과 고래가 등장한다. 그리고 풍랑을 헤쳐나간다.

풍랑엔 이유가 있다. 바울의 풍랑과 반대되는 내용을 요나서는 보여준다.

바울은 순종하지만 요나는 불순종한다.

그러나 풍랑은 둘다 일어난다.

 요나의 풍랑은 요나 한사람의 범죄 때문이었다.

 요나의 불순종으로 공동체전체가 고난을 당한다.

아간 한사람 때문에 공동체전체가 고통을 당한다.

아간에게는 회개의 기회가 주어졌다.

다윗에게도 회개의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둘다 거부한다.

그러나 막다른 골목에 이르자 토설한다.

 다윗은 그가 너라고 할 때까지 버틴다.


  1장과 2장은 풍랑을 헤쳐가는 모습이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1장은 인본주의적 방법으로 13절 ‘힘써 노를저어’, 그러나 2장은 기도와 회개로 풍랑을 헤쳐나간다.


요나에 대한 1차소명(1:2-3) 그리고 2차소명(3:2-3) 모두 ‘일어나’(쿰)으로 시작된다.

역시 병행구를 이룬다. ‘쿰’은 ‘일어나다’라는 동사지만 여기서는 명령형으로 쓰이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쿰’이라고 명령하신다.


  1차소명과 2차소명을 받는 요나의 자세가 역시 대조적으로 나타난다.

1차는 불순종, 2차는 순종이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신다.

 유다에 대해서도 이방에 대해서도 우리 개인에 대해서도 오래 참으신다.

1장에서는 풍랑을 헤쳐나가는 요나의 모습이 돈으로 해결하려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3절‘...선가를 주고’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3,10)

 그러나 바울은 역동적인 믿음으로 헤쳐나갔다.

당신은 어떻게 풍랑을 헤쳐나가려는가?

 

뺀질이,돈으로,기도하지 않는 선지자.

위대한 선지자 요나가 배 믿창으로 숨어들었다.

 내려가는 신앙,

다시스는 당시 지중해 세계관으로서는 세상끝이다. 

다시스는 히 ‘타르수사‘로서 ’산산이 부셔지다‘라는 뜻이있다.

다시스를 향해가던 요나의 배는 산산이 부셔진다.

일종의 언어유희이다.


하나님은 이런 요나를 가혹하게 대하신다.

 2:2절 ‘스올의 뱃속은 2:1절 물고기 뱃속과 병행을 이룬다.

 스올(쉐올)은 음부,저승,죽음이란 말인데 이 표현은 예수께서 삼일 만에 부활하신 것을 예표하기도 한다. 성경에서 ’스올‘은 대체로 사망에 대해서(시6:5),죽음후의 장소로(창37:35),지옥(하데스)으로,의인의 피난처(욥14:13)로 묘사된다.


요나는 막다른 골목에서 항복한다.(우물속의 고양이처럼)

풍랑속에서 요나는 이 모든 계획이 하나님의 계획의 전모임을 알게된다. (2:3,6;주께서,4절에 주의X2)

그리고 이때부터 요나의 믿음은 회복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 모든 문제는 영혼의 문제였다.

영적침체 말이다.

7절,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5절,‘물이 나를 둘렀으되 영혼까지 하였으며’ 요나의 영혼이 탈진 한 것이다.

 불순종의 결과는 이렇게 비참하다.

 ‘영혼’(네쉬페)은 구약에서 780회나 나온다.

 영혼,마음, 인격,생명으로 번역되었다.

그러나 흠정역에서는 무려 28가지로 번역하고 있다.

70인 역이나 벌게이트역에서는 모두 ‘영혼’으로 번역하고 있다.


영적침체에서 벗어나는 길은 기도 밖에 없다.

물고기 뱃속,스올의 뱃속에서 생명건 기도가 시작된 것이다.

이제 요나의 영혼이 회복된다.

 영혼이 회복되니 모든 것이 회복되는 것이다.

 9절, 예배,감사,서원등  그리고 요나는 다시 일어난다.

사역자들이 탈진할 때, 벽에 부딪힐때, 인본주의로 풍랑을 헤쳐나가려 할때, 풍랑은 더욱 거세진다. 그러나 기도할 때 이모든 풍랑이 해결되는 것이다.

 

2장은 요나의 신앙고백이다.

주로 시편을 인용한다. 먼 길을 돌았지만 기쁨으로 다시 시작하는 요나.

그렇다.

인본주의를 버리고 기도로 시작할 때 풍랑의 문제는 해결되고 모든 문제도 해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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