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하박국

하박국1장,탄식과 질문

호리홀리 2015. 2. 19. 16:29

1장,탄식과 질문


요시야왕 이후 왕들의 폭정에 하박국은 탄식하며 하나님께 질문한다.

 하나님의 응답은 갈대아인을 보내어 그들을 심판하리라는 것이다.

하박국은 다시 질문한다.

 비록 하나님의 도구로 쓰인 바벨론이라 할 지라도 잔인한 침략을 일삼는 바벨론에 대해 탄식한다. 


하나님의 답변은 바벨론의 멸망이다.

 2:6-20절에는 5번의 ‘아이고’라는 초상용어가 반복된다.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애곡이다.

 3장에서 하박국은 다시 속히 이일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한다.

 도구가 교만하여 마치 주권자인양 행세 할 때 하나님의 심판은 급속하게 진행되는 것이다.

그러나 하박국이 이해 할 수 없었던 것은 어떻게 언약백성들이 자신들 보다 더욱 악한 바벨론에게 악행을 당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물론 자신들의 죄 때문에 오는 결과인 것은 알지만 하나님은 유다를 징계하시기 위함인가, 아니면 멸망시키려는 것인가?

 

또 한가지는 하나님은 바벨론의 잔악함을 그냥 보고만 계신다는 것이다.

이러한 질문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하나님의 자녀로 신실하게 살아가는 자녀들에게 징계와 환란은 무엇인가,

오히려 믿지 않았을 때에는 잘먹고 잘살지 않았던가?

그런데 이제보니 인과응보가 거꾸로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

 악인은 더욱 잘되고 의인은 더욱 비참해지고 말이다. 

 하나님은 과연 공의의 하나님이신가?


하박국은 이 회의를 품은 채 하나님께 기도한다.

하박국의 불평은 단순한 불만이 아니다.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는 믿음이 깔려있다.

 오늘 우리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날 때 하박국같이 딜렘마에 빠지게된다. 

그러나 그 해답을 얻기까지 기다림이 필요한 것이다.

기도하며 기다리는 기다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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