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역대하

역대하20장,여호사밧의 언약기도

호리홀리 2015. 1. 21. 10:29

20장, 여호사밧이 언약을 잘 지켰음에도 고난이 온다.

시험이었다.

모압,암몬,마온의 연합군이다.

아람도 공격한다.

사면초가이다.

 3절 여호사밧은 두려워한다.

 두려워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아무리 믿음이 있어도 여전히 두렵다.

그러나 믿음으로 그 두려움을 이기는 것이다.

여호사밧은 모든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한다.

그리고 여호사밧의 기도 내용을 보면 7절 아브라함언약,

9절 솔로몬에게 주신 언약을 상기시키며 기도한다.

이것이 언약기도이다.

 언약기도는 100%응답된다.

그것도 속히.....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응답은 언약적 관계를 상기시킨다.

15,17“두려워말고 놀라지말라“ 17절에 두 번 ”함께 하리라“

 이에 확신을 얻은 여호사밧은 이상한 전술을 사용한다.

 21절,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이르기를 여호와를 찬양하세 그의 인자하심(헤세드)은 영원하시도다” 전쟁에서도 언약적 자비를 간구한다.

 

그렇다 언약적 자비는 우리의 모든 삶속에 반드시 필요하다. 

 이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것이기에... 전쟁은 큰 승리로 끝난다.

 

20:30절은 !:1절의 성취이다.

 “태평과 평안을 주셨더라“

여호사밧의 허물이 많음에도 감추시는 하나님,

오늘 우리의 과거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현재성 ,

지금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떠한가?를 보시는 하나님.

 나에 대한 최종평가도 이와 같음을 우리는 확신해야 할 것이다.

 

 

여호사밧이 위기에 처했을 때 드렸던 기도(대하20:5-12)


 

지금까지 살펴본 역대기의 기도문들은 모두 좋은 일이 있을 때 드렸던 것들이다. 그러나 이 기도는 여호사밧이 적군의 침략을 받아 국가적인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 드렸던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모압과 암몬이 중심을 이룬 대군이 유다를 침략했다. 사태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의식한 여호사밧이 전 국민에게 금식을 선포했다. 금식은 인간의 무능함을 시인하며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런 다음 그는 그와 한 마음이 되어있는 유다 백성들을 이끌고 성전을 찾아가 하나님께 도움을 호소하며 기도했다. 두 가지의 대조에—막강한 힘을 가진 의롭지 못한 침략군과 연약하지만 의로운 이스라엘, 힘없는 인간의 호소와 전능하신 여호와에—바탕을 둔 기도는 하나님의 자비나 친절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justice)를 요구하고 있다. 이 기도문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1)탄원의 신학적인 근거(6-9절); (2)당면하고 있는 위기(10-11절); (2)여호와의 개입에 대한 호소(12절).


여호사밧은 먼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어떤 일을 하셨는가를 회고함으로써 기도를 시작하고 있다(6-9절). 그분은 하늘에 거하시면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그 누구도 그의 권능에 도전할 수 없는 위대한 분이시다(6-7절). 이런 놀라운 권능의 하나님께서 가나안 사람들을 모두 몰아내고 그들의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셨다(8절).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 성전을 건축하고 위기에 처할 때마다 이곳을 찾아 그들에게 땅을 선물로 주신 능력의 하나님께 간구하기로 다짐했다. 흥미로운 것은 솔로몬은 헌당기도에서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기도를 “하늘에서 들으시고”라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함으로써 성전이 결코 하나님의 거처지가 될 수 없음을 역설한 반면, 여호사밧은 “이 집”(성전) 앞에 서는 것은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9절).

 

여호사밧은 비록 성전이 하나님의 거처지가 될 수는 없지만,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건물로서는 전혀 손색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여호사밧과 함께 한 백성들에게는 또한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구원의 손길을 내미시리라는 믿음이 있었다. 여호사밧은 국가적인 위기에 처한 이스라엘이 어떤 근거로 하나님의 전을 찾게 되었는지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의 인격과 과거에 베풀어주신 은혜가 이번에도 그분을 찾는 동기부여가 된 것이다.


백성들과 함께 주님을 찾게 된 동기를 설명한 여호사밧은 이스라엘이 당면하고 있는 이번 위기는 사실상 하나님께서 책임지고 해결해 주실 의무가 있다는 점을 설득력있게 호소하고 있다(10-11절). 그는 출애굽 때 일을 회상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출발하여 광야를 거쳐 가나안 땅으로 입성하는 과정에서 암몬과 모압 자손을 칠 수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이스라엘과 피를 나눈 민족들이라 하여 그들을 치시는 것은 물론이고 그들의 땅을 지나가는 것도 금하셨다(10절). 이스라엘은 그들에게 일종의 자비를 베푼 것이었다.

 

그런데 이제 세월이 지나 그들이 오히려 이스라엘을 침략해온 것이다. 여호사밧은 하나님께서 출애굽 때 그들을 치는 것을 허락하셨더면 이 순간에 드러난 그들의 배은망덕한 행위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모압과 암몬을 치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함이었다. 결국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다 빚어진 일이라는 것이다.


암몬과 모압의 배은망덕한 침략은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순종하다가 초래된 일이라는 점을 상기시킨 여호사밧이 여호와의 개입을 호소한다(12절). 그가 원하는 것은 그들의 배은망덕한 행위에 대한 공의로운 심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벌을 내리시기를 간구하고 있다. 동시에 그는 이스라엘의 연약함과 방황을 솔직히 고백하고 있다: “우리의 힘은 보잘 것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의 백성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선처를 기대하는 일뿐이라는 것이 여호사밧의 마지막 고백이다.


이 기도는 위기에 처한 자들이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 지를 가르쳐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라는 것, 즉 하나님의 속성(attribute)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한다. 또한 하나님께서 과거에 하신 일—특히 베풀어 주셨던 은혜를 기념해야 한다. 만일 당면한 위기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다가 빚어진 일이라면 하나님께 더욱더 강력한 호소를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위기에 처한 자가 기도해야 할 것은 구원과 선처를 위함이 아니고 하나님의 공의가 드러나도록 간구해야 한다. 그리고 마음에서 모든 것을 들어내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