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사무엘하(언약적해석)

사무엘하,다윗언약

호리홀리 2015. 1. 7. 11:45

다윗언약에 대한이해

 


 

많은 이들이 다윗언약을 피상적으로 이해한다.

이는 언약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된다.

 “베리트”의 뜻은 단순한 약속으로서의 의미(promise),선물(grant),법으로서의 의미,(law) 보다

 

당사자의 공적관계를 법적으로 맺는 의미(covenant)가 있다.

 노아, 아브라함은 선물(은혜)언약이다.

 시내산언약은  covenant의 의미이다.

 다윗도 선물의 의미이다.

 언약을 행위언약과 은혜언약, 조건적 언약과 무조건적 언약으로 무우자르 듯 나눌 수 없다.

그것보다 훨씬 복잡하다.

 

다윗언약이 탄생된 것은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다윗의 중심을 보시고 언약을 세우셨다.

 그러므로 6장에서부터 다윗의 중심,언약궤를 대하는 태도를 면밀하게 살피고 있는 것이다.

 

7장에서 대조법을 쓰면서 강조하고 있다.

 

                       “네가 나를 위하여 집(성전)을 짓겠느냐?(5절)

 

                       “내가 너를 위하여 집(다윗 왕조)을 지으리라(11절)

 

다윗언약은 왕조에 대한 언약이지만 다윗언약 이전 유다지파로 내려오는 계보를 살펴보자.

 메시야 언약은 창3:5의 메시야가 발 뒷꿈치를 물리는 일 즉 일시적 죽음을 통한 대제사장적 언약사역,자신이 희생함으로 인한 구속사역을 보여준다.

이어 유다의 수치가 나오는데(38)성경은 이를 설명하지 않는다.

유다의 수치에도 불구하고 유다의 족보를 통해 이루어가시는 메시야계보에 대한 설명은 다말-라합-밧세바-심지어 원수 이세벨-아달랴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계보를 통하여 메시야자신의 피로 정결케하는 대속적 죽음을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이다.

야곱의 아들들 중 르우벤은 서모 빌하 와의 통간으로 탈락,

 시므온,레위는 세겜성 사건으로 탈락,

유다에게 넘어오지만, 유다의 수치로 탈락,

 그러나 37,44,49장을 통하여 유다가 회복되어 지는 것을 보여준다.

이후 레위도 하나님 편에 서서 동족을 죽이면서도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 가려는 것을 보시고 제사장지파로 삼으시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다윗언약도 은혜언약안에 포함되는 것이다.

성경은 다윗 언약이전에 다윗의 조상들을 철저하게 기록하면서 다윗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라는 큰 틀을 이해하고 그 뜻을 이루어가려는 애씀을 보시고 하나님나라를 이루어 가시는 것이다.

 

다윗이 왜 중요한가?

하나님이 직접 통치하시는 신정국가를 언약 백성들이 거부한다.

하나님은 이들을 진멸 시킬 수는 없었다.

그때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알았다.

당신은 나의 “주” 나는 종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마음에 맞았다.

그래서 다윗언약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다윗언약에 대해 다윗이 이해하고 있었던 것은 왕권이다.

주의 종의 집이 복을 받게 하소서 ,

자신을 통하여 메시아가 올 것을 다윗은 알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입을 통해서 하나님은 다윗언약에 대한 비밀을 말하게 하셨다.

 

 다윗은 “메시야” 라는 말을 자주썼다.

“기름부은 받은자“란 뜻이다.

 하나님은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시편에서 메시야예언을 구체적으로 하게하셨다.

사도행전 2:25절에는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예언하고 있으며

,2:34절의 ”주께서 내 주에게“ 앞의 ”주“는 성부하나님, 뒤의 ”주“는 성자예수님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메시아의 고난,죽음,부활에 대한 다윗의 노래는 메시아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다윗언약은 사무엘서의 중심일 뿐 아니라 구약전체의 중심이다.

성경을 한권씩 놓고보면 풀리지 않는 문제로 보인다.

유다의 넘어짐,라합사건, 룻,그들이 어떻게 다윗의 조상이 되었는가

그러나 다윗언약을 이해 할때 다윗 계보가 어떻게 형성되었는 지를 비로소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다윗이후의 계보역시 마찬가지다.

 다윗 왕조에 하나님께서 그렇게 원수로 여겼던 바알 우상 숭배자 이세벨의 피가 섞여 있다는 것을 아시는가?

아합과 이제벨의 딸인 아달랴가 유다의 여호사밧왕의 아들 여호람과 결혼해서 낳은 아들이 아하시야이다.

 다윗의 후손이다.

아하시야가 2년만에 죽자 아달랴가 7년을 통치하며 유다를 바알신앙으로 덮었다.

더구나 다윗의 씨를 말리겠다고 나섰다.

아달랴는 다윗언약을 모를리없다.

다윗이후로 시편과(89)당시기록,정황들을 볼때 누구보다 다윗언약을 알고 있었던 그녀는 다윗의 씨를 말린다.(왕하11:1)

 다윗의 후손을 모두 죽인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도전이며 바알 제사장의 도움이 있었을 것이다.

 이것은 보이지 않는 영적싸움이다.

다 죽였다고 생각했는 데 핏덩어리 요아스가 살아남아 다윗언약을 이어간 것이다.

 

유다왕들 중 가장 믿음이 좋은 히스기야를 보자.

다윗언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그다.

그런데 다윗언약 이 끊어질 위기에 부딛혔다.

 자식이 없다.

 국토는 앗수르에게 유린되고 예루살렘은 포위되었다.

일촉즉발의 위기.

 나라가 망하면 다윗언약도 끝이다.

그때에 죽을 병에 걸렸다.

언약을 회복시킬 수 있는 것은 무었인가.

왕하19,20장은 그 것을 보여준다.

기도이다. 진실과 전심(20:3)으로 드리는 언약기도를 통하여 언약은 이어진다.

 “네 기도를 들었고”(5). 6절에 “내 종 다윗을 위함으로 이성을 보호하리라“

 다윗언약을 상기 시킨다.

 

 우리에게도 어떤 이해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때 당황한다.

 마치 퍼즐조각같다.

그러나 그런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나라를 세워가신다는 것을 믿어야한다.

 언약백성들,

다윗언약 때문에 하나님께서 끝까지 메시야를 주셨듯이

 갈보리 언약을 통해서 반듯이  구원을 이루실 뿐 아니라 우리를 통해 다윗같이 들어 쓰실것이라는 영원한 언약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