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사무엘하(언약적해석)

사무엘하 ,역사적배경

호리홀리 2015. 1. 7. 11:36

사무엘하

 


 

역사적배경

 

사무엘상하의 역사적 배경은 가나안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비교적 조용한 때였다.

앗수르는 초기 단계여서 확장할 여력이 못되었다.

앗수르는 다윗 100년후에  살만에셀 3세 때에 가장 번성하게 된다.

 애굽도 약해있었다.

소아시아에는 헷 제국이 막 멸망하고 몇몇 도시 국가들만 남아 있었다.

다윗과 솔로몬은 그들과 화친조약을 맺는다.

 이런 고대근동의 상황 때문에 가나안 땅의 작은 나라들은  독립을 유지한다.

아람,블레셋,암몬,모압,에돔,아말렉,페니키아,이스라엘등이다.

 다윗은 많은 나라를 복속시켰고 영토는 유프라데강과 애굽까지 확장하게 된다.

 

다윗은 왕이 된 후 예루살렘을 정복하여 수도를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긴다.

헤브론은 너무 깊숙한 곳에 있었고 세겜이나 실로와는 너무 멀었다.

또한 레위지파가 살았고 유다지파에 속한 땅이었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유다와 열지파의 중간에 있었다.

이제 원수 블레셋의 위협은 완전히 사라졌다.

 다윗은 이곳을 정치적 뿐 아니라 종교적 중심지로 세웠다.

성막은 기브온에 있었고, 언약궤는 아비나답의 집에 있었다.

그래서 다윗은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온다.

 

 7장의 다윗언약은 사무엘서의 중심이며 구약 성경 전체의 중심이다.

히브리서에서 다윗언약을 인용하면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이 말씀은 예수그리스도를 나타낸다(삼하7:14,히 1:5)

 다윗 언약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언약의 말씀이다.

 

         시내산 언약-갈보리언약의 성취

 

          다윗언약-예수그리스도의 성취

 

사무엘서의 시작은 ,한나의 기도로시작하고 마지막은 다윗의 기도로 끝난다.

 한나의 기도는 오실 메시야의 출현을 예언하고 있고 다윗은 기도 속에 이러한 여호와를 찬양하고 있다.

사무엘서 전체는 여호와와 그 기름부음을 받은 자(메시야)와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사무엘하 21장 부터는 에필로그이다.

여기서 전후대칭구도를 보여주며 강조한다.

 

                    사울왕국의 연약함(21:1-14)-다윗왕국의 연약함(24)

 

                    영웅적이야기:다윗의 용사들(21:15-22)

 

                    다윗의 찬양(22:1-23:7)

 

결국 이 부분은 사무엘서의 중심이 어디 있는지 보여준다.

다윗이 잘해서 다윗언약이 이루어지는 것이아니다.

  유다가 북쪽 이스라엘 보다 믿음이 좋아서 오래가는 것이 아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언약 때문이다.

이 대칭 구도는 다윗이나 사울이나 모두 약한 존재라는 것이다.

 다윗의 찬양은 한나의 찬양과 유사하다.

다윗은 “하나님이 세우신 왕이며 기름부음 받은 자(메시야)이다.(삼상2:10,삼하 22:51,23:1)

 한나의 찬양과 다윗의 찬양이 거의 같은 말로 끝난다.

”여호와께서 그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부은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삼하22:51)

 메시야에게 헤세드를 베푸실 하나님을 찬양한다. 

 한나의 찬송에서 예언한 기름부음 받은자는 다윗이라는 것을 사무엘서는 말한다.

한나가 낳을 사무엘은 바로 이러한 왕을 세우실 것이라는 것이다.

다윗이 사울을 죽일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을 때 ”기름부은 받은자(메시야)라는 표현을 쓴다. 

 이는 기름부은 자는 여호와 만이 권세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자신이 성령으로 기름부은 메시야인 것을 말씀하신다.(눅4:18).

사도행전에서는 시2편을 인용하여 기름부음받은 여호와의 왕이 예수님인 것을 말한다.

또한 다윗의 잘못으로 이스라엘전체에 온역이 임했지만 이를 통해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 단을 쌓게 되고 바로 이곳이 성전 터가 되고 후에 갈보리 언덕이 되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

 

인간의 잘못에도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는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

 야곱이 인간적 방법으로 장자권을 탈취했으나 오히려 그를 통해 12지파를 완성하신다.

유다는 며느리 다말를 취했으나 그를 통하여 베레스를 허락하시고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죽이려 했으나 하나님은 이 사건을 통하여 요셉을 먼저 애굽으로 보내신다.

 

다윗은 기름부음 받은자로서 메시야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다윗은 완전한 자가 아니다.

오히려 에필로그를 통하여 보여주려는 것은 불완전한 인간 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다윗과 맺은 언약은 영원하며, 다윗의 미완(성전건축)은 결국 완전한 메시야를 기대하게 된다.

 

솔로몬 역시 평화의 왕이었으나 진정한 평화의 왕이 아니란것을 열왕기에서 보여준다.

이를 통해서 진정한 평화의 왕을 기다리게 된다. 

 솔로몬의 성전도 완전한 것이 아니다. 

성전을 절대시하던 유다백성들, 그러나 성전이 불타고 훼손됨을 통해 보이지 않는 성전 ,

영원한 성전이신 메시야를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