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사무엘상

1.사무엘상의 배경

호리홀리 2015. 1. 6. 12:37

사무엘상

 


 

1.사무엘상의 배경

 


 

사무엘서는 사사시대 말기부터 다윗까지를 보여주고 있다. 사사시대에 이스라엘은 이웃나라들에게 계속 압제를 받아왔다. 언약파기에 대한 징계임에도 그들은 이웃나라와 같이 왕이 없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나님은 그들의 끊임없는 요구대로 왕을 세우시면서 동시에 선지자시대를 열고 계신다.  또한 하나님이 원하시는 왕은 하나님을 섬기며 백성들을 섬기는 왕이었으나 사울은 이방 왕들과 똑같은 절대권력을 탐하게 된다.  그러나 다윗은 달랐다. 하나님마음에 합한 다윗을 통해서 하나님은 다윗언약을 세우신다.

 

사무엘 당시 성막은 실로에 있었다. 동시에 사사시대의 마지막, 소망없이 추락하는 하나님나라를 보여주고 있다. 언약파기에서 이제는 언약궤를 전쟁에 이용하려는 발상을 하나님은 거부하신다. 종교적 타락은 이미 심판의 때가 지나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엘리의 가문의 몰락을 통한 하나님의 심판을 보여준다.

 

사무엘서의 문학적 배경은 철저한 대조법으로 일관하고 있다. 엘리의 자식들과 사무엘,다윗과 사울의 인물대조,반복의 수사학적 기교를 이해해야 사무엘서를 해석할 수 있다.

 

사무엘서의 중심인물은 다윗이다. 다윗언약을 세우기 까지의 과정,다윗언약의 영원성, 다윗언약이후 메시야언약으로 이어지는 구속사적 관점에서 사무엘서를 이해해야할 것이다.

 


 

2.사무엘상의 신학

 


 

1)언약

 

사울은 엘리의 아들들과 달리 언약을 지킬 것인가. 언약을 지키라는 시내산언약은 영원한 언약이기에 지키는 자를 통해서 하나님나라를 세워 가신다. 시내산 언약의 축복과 저주는 기복적인 사상이 아니다. 언약은 반듯이 지켜야하고 언약파기시에는 그에 따른 댓가를 지불해야만 하는 것이다. 언약은 법적책임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2)다윗언약

 

다윗언약은 사무엘서의 핵심이며, 중심이다.  다윗언약은 헤세드에 근거한 영원한 언약이지만, 언약파기시에는 시내산언약대로  땅은 뺏기고 포로로 끌려가는 것이다. 하나님 마음에 맞는 다윗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발전되어 가는가.? 우리에게 소망이 있는 것은 이 언약 대로 우리도 살아갈 때 다윗에게 허락하셨던 영원한 언약이 성취되는 것이다.

 

3)왕정과 선지자제도

 

다윗언약은 영원한 언약이지만 불완전한 인간 즉 왕들을 돌이키고 하나님의 언약을 유지,발전시켜야 할 사명이 선지자에게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왕과 선지자는 종종 대립관계에 놓이기도 한다. 사무엘은 킹메이커로서 실패한 왕을 폐하기도하고 새로운 왕을 세우기도 하면서 하나님나라를 세워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