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편 사역을 통한 언약 (창세기~에스더)

오경의 언약적해석

 

 

구약성경은  하나님이 언약대로 이루시는 여호와이심을 계시하시려고 택한 백성에게 메시야(그리스도)를 보내실 것을 언약하신 내용이다.

 

메시야를 보내실 것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언약의 방법은

 

첫째,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의 사역에 대한 역사서의 내용을 통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에 대한 섭리 사역이다.

 

둘째, 여호와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언약자손들의 찬양인 시가서의 내용을 통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에 대한 찬양이다.

 

셋째,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해 증언한 선지자들의 예언서 내용을 통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에 대한 예언이다.

 

 

 

 

 

제1편 사역을 통한 언약 (창세기~에스더)

 

 

 

창세기에서 에스더까지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조와 언약성취 섭리 사역을 통하여 메시야를 보내실 것을 언약하시는 내용이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이 땅에서 이루시는 섭리 사역을 하신다. 즉 아담과 하와를 생령으로 창조하셔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의’를 따라 복을 주시며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실체적(實體的)인 양대(兩大)언약(헤세드와 미쉬파트)을 세우신다. 이 언약대로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에서 살게 하시고 그들에게 선과 악을 알게 하는 과일 나무 열매를 따먹지 말도록 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사단에게 미혹됨으로써 불순종하여 범죄하고 만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가죽옷을 입혀 에덴에서 내어 쫒아 어두움의 권세 아래 육체로 살게 하신다. 그러나 택한 백성에 대한 구속사역을 하신다. 개인적으로는 ‘하나님의 의’를 믿는 아벨은 하나님께 피흘림의 제사를 드리고 가인은 곡물로 제사를 드린다. 이는 ‘하나님의 의’를 따라 선택과 유기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사역이다. 또 모든 사람의 죄악으로 인해 물로 심판하시되 노아의 가족만을 구원하신다. 이는 둘째 아담 예수를 메시야로 보내셔서 첫 아담에게 세우신 양대 언약을 따라 심판하실 것에 대한 예표적인 사역이다. 이와 같은 언약성취 섭리를 통한 아담과의 언약을 이루실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타락한 아담의 후손 가운데서 아브라함을 택하여 모형적인 양대 언약을 세우신다. 그리고 그 언약을 따라서 아브라함에게 열국의 조상으로 삼으시고, 야곱은 사랑하시지만 에서는 미워하셔서 택자와 불택자를 가르시고 언약자손을 삼으신다. 언약자손은 야곱의 열두 자녀를 통해 애굽에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신다. 그리고 언약자손들을 종되었던 애굽에서 불러내어 ‘하나님의 의’가 되시는 율법을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약속의 땅을 정복하게 하신다. 그런 다음에 언약하신대로 ‘하나님의 나라’를 창건하게 하시며 이를 다시 남북 두 나라로 나누게 하시고 심지어 적국에 포로로 끌려가게 하신다. 그리고 그들을 다시 회복하여 ‘하나님의 의’를 따라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는 언약성취 섭리 사역을 하신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언약자손인 그리스도로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택한 백성을 구속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이루실 사역에 대한 예표적인 섭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