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에스겔서

에스겔서1장,절망에서 소망으로

호리홀리 2015. 2. 20. 12:02

1장,절망에서 소망으로

 


 

2600년전,바벨론 “델아빕”(홍수로 폐허가 된 그발 강가의 언덕)에 유대인 포로들이 이주해 살고 있었다.

 척박한 환경,포로된 백성,나라잃은 백성,소망없는 백성들이 살고 있었다.

그들과 함께 끌려온 에스겔,그의 나이 30세,포로된지 5년,제사장인 그를 하나님은 선지자로 부르셨다.

그리고 포로된 백성들에게 환상을 통하여 소망을 보여주셨다.

 

에스겔은 그림언어(영상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마치 그림을 보듯이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하늘이 열리면서 북쪽에서 엄청나게 강한 바람이 불어온다.

그리고 하늘에서 전광석화같이 빠른 것이 내려온다.

 에스겔은 두려웠으나 그것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다. 

 짙은 구름이 불이 타오르고 주변에 번쩍이는 것이 보인다. 

 바퀴달린 기계는 살인기계를 연상시킨다.

사면에 사람과 짐승의 얼굴을 달고 사방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섬뜩한 살인기계가 보인다.

심판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21절 까지는 시각적이미지를 보여준다면, 22-25절은 청각적이미지를 첨부한다.

 앞에는 궁창아래이며 뒤는 궁창 윗부분이다.

25절에 들리는 소리를 듣고 에스겔은 위를 본다. 거기에 보좌가 있고 보좌 환상을 본다.

  그 보좌에는 사람모습의 형상이 있었다(26).

에스겔은 그 형상을 하나님의 영광의 모습으로 보았다.

 하나님의 임재 앞에 에스겔은 두려움과 경외함으로 엎드린다.

하나님은 엎드린 에스겔을 일으키며 인자라고 부르신다.

에스겔의 고백 역시 인자라 스스로 부른다.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선 나약한 인간 에스겔의 고백이기도 하다.

 

포로된 에스겔과 백성들은 절망에 빠져있었다.

그들의 질문은 하나님은 죽으셨는가하는 것이다.

 에스겔 역시 그러한 질문을 품고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섰다.

그러나 환상을 통하여 보여주신 것은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땅의 숫자를 의미하는 네바퀴, 네생물은 땅에서 일하고계시는 하나님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쉴새없이 움직이는 바퀴들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섭리이다.

 심판도 하나님의 섭리이며 회복도 하나님의 섭리인 것이다.

 

  에스겔서에 등장하는 불은 성령을 상징하는 것이다. (13,27)

,20절의 신은 성령을 가르킨다.

일을 시행하시는 성령하나님의 역사이다.

 에스겔은 성령의 감동으로 일어난다. (14)

그리고 백성들을 성령의 사역으로 회복케하는 사역을 시작한다.

 

환상을 통해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에스겔은 보았다.

세상과 자연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영의 세계를 통치하시는 하나님,

 나는 여전히 일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섭리의 수레바퀴를 움직이시는 하나님,

모든 생물이 복종하는 하나님을 에스겔을 보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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