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사무엘상

사무엘상16장,당신도 외모를 보는가?

호리홀리 2015. 1. 6. 13:15

16장1절에 나오는 “예선”이라는 단어가 중심 단어이다.

“예선”이란 말은 “준비하다”(provide)이다.

16장에 9번  나온다.

 우리말 성경엔  주로“택하다‘로 나오고 있다.

동사로서 1,17  7절에서는 3번,명사인 용모,외모는 7,12에 나온다.

 자연히 사무엘상 전체의 중심 구절은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7절)

 

 세상은 온통 외모에만 관심이 있다.

얼마를 버느냐?

아파트가 몇평이냐?

 학교는 어디를 나왔느냐?

이런 것이 가치의 기준이 되고 가치의 판단이 되는 이 시대에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

다윗은 중심이 맞았기에 ”내 마음에 합한 자“라 하셨다.

 

베들레헴,

가장 작은 마을,

장로들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

사사이며 선지자,대제사장인 사무엘이 느닷없이 방문한 것이다.

 이런일은 한번도 없었다.

 책망하기 위해서 온 것일까?

아니면 누가 큰 죄를 지었는가?

그런데 사무엘이 암송아지를 끌고 혼자 온 것을 보면 책망하기위해서 온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제사를 드리러 왔나?

 사울이 지금 시퍼렇게 살아있는데 왕을 선택하러 왔다는 특종을 아무도 모르고 있다. 

 그런데 사무엘의 모습은 너무 슬펐다.

 자신이 세운 사울을 폐하고 이새의 아들 중 기름을 부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를 너무나 슬프게 만들었다. 아직 누군지는 모른다. 

 

 그러나 사무엘도 외모에 눈이갔다.

 기품이 이 있어보이는 아들들을 보는 순간 마음이 흔들렸다.

  그러나 아니었다.

 이게 전부냐?

아직 말째가 있나이다.

말째는 히브리어로 “학카톤”이다.

순서로서의 끝이 아닌 형편없는 ,싹수가 노란 ,그런 뜻이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이가 그다. 

 

 선지자의 들음,혹은 제사장의 들음은 to me 가아닌 in me 이다.

 귀로 듣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듣는 것이다.

 “눈을 열어주소서“가 영안이듯이.. 

 

사무엘은 기름을 붓는다.

 ”루아흐”

여호와의 신이 크게 감동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