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강좌/히브리어

책 소개: 히브리어 속에 숨겨진 복음

호리홀리 2022. 2. 3. 04:10

히브리어 속에 숨겨진 복음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의 가르침, 율법

율법은 히브리어로 토라이다. 토라는 가르침을 뜻한다. 율법은 하나님 나라에서 거룩한 백성으로 사는 것에 대한 가르침이다. 토라는 좁은 의미로는 모세오경, 넓은 의미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토라는 야라에서 파생, 야라는 던지다, 화살을 쏘다, 가리키다, 지시하다

토라는 하나님의 가르침, 어떤 목표를 겨냥한다는 의미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에서 태초에는 베레쉬트이다

베레쉬트 = 베트 (, ~안에) + 레쉬트 (시작, 처음)

레쉬트는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이시고 하나님의 맏아들이신 예수님을 말하는 것이다.

베레쉬트를 다시 해석하면 맏아들(예수님) 안에서, 맏아들 안에서 세상이 창조된 것이다.

 

토라는 히브리어로 가르침을 의미한다. 히브리인들과 구약이 증거하는 메시아는 진리를 가르치는 왕이라는 개념이 매우 중하다. 주님은 스스로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기 위하여 이 땅에 왔다고 선언하셨다. ( 18:37)

신약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이라는 헬라어는 디다케인데, 이의 히브리적 의미가 바로 토라이다.

 

 

이전의 집을 파괴하다, 회개

히브리어로 회개하다는 슈브이다. 돌이키다 돌아가다 돌아오다라는 의미이다

구약에서 슈브는 어떤 장소나 사람에게로 돌아가다,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다, 하나님께 돌아가다, 회개하다, 마음을 돌이키다 등 다양한 의미로 사용된다.

슈브의 단어 그림은 옛 집을 파괴하는 것이다. 이것은 이전에 살던 집을 떠난다, 옛 사람의 행위와 지식을 벗는다는 의미를 갖는다.

십자가는 헬라어로 스타우로스이고 장대를 의미한다. 고대 세계에서 장대는 장막을 지지하는 기둥의 역할을 했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옛 사람의 집을 유지하던 기둥을 빼서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언약을 따라 약속하신 곳으로 가는 것을 말한다. 고대 근동에서 아버지의 집을 떠난다는 것은 장막을 헐고 장대들과 구조들을 짊어지고 이동하는 것이다.

 

슈브의 단어 그림은 회개가 우리의 옛 사람의 집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우리의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언약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회개에는 반드시 우리의 중심에 말씀을 가지고 돌아오는 것이 있어야 한다.

 

 

집을 다스리는 사람, 아들

히브리어로 아들은 벤, 바르가 있다. 벤은 히브리어 단어이고, 바르는 아람어에서 온 단어이다.

 

바르의 단어 그림은 아들이 집의 사람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집의 사람이라는 것은 집에 거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아담의 단어 그림은 아래와 같다. 사람이 하나님의 피로 만들어졌다고 말하고 있다. 피에는 생명이 있다. 즉 사람은 하나님의 생명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첫 사람 아담에게 주신 사명은 에덴 동산을 경작하고 지키는 것이다. 경작하다와 지키다는 히브리어로 각각 아바드와 샤마르이다.

아바드의 단어 그림은 섬기는 것이 집의 문을 보는 것이라고 말해준다. 아바드에서 파생된 단어는 에베드, 섬기는 사람, 즉 종을 의미한다. 종은 주인의 집 문에서 주인을 섬기는 사람이다

샤마르의 단어 그림은 지키는 것이 혼돈의 머리를 파괴하는 것, 즉 혼돈의 세력을 없애는 것이라고 말해준다. 하나님은 혼돈을 파괴하시는 분이다.

지키다에는 말씀을 순종하다, 말씀을 보호하다, 두 가지 의미가 들어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혼돈의 세력을 파괴하시고(샤마르) 하나님의 집과 그 안에 거하는 백성들을 지키신(샤마르) 것이다.

바르, 아들, 집의 사람은 집에 거하는 사람, 즉 예수님 안게 거하여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사람이고, 집의 사람은 집을 다스리는 사람으로 하나님의 집에서 그분을 섬기는 종인 제사장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다.

 

 

아들의 길, 말씀

말씀은 히브리어로 다바르이다. 성경에서 말, 말씀으로 주로 사용되고 일, 사건이라는 의미도 있다

다바르의 단어 그림의 의미는 첫째, 말씀은 아들에게로 가는 길이다. 둘째, 아들이 걸어가신 길이다. 셋째, 아들들이 걸어갈 길이다.

다바르는 일과 말씀을 의미한다. 중요한 것은 말씀이 곧 역사라는 것이다.

창조부터 종말까지 모두 말씀(다바르)의 역사이며 그것은 아들의 길, 즉 예수님께서 이루시는 역사이다.

말씀을 의미하는 다바르의 단어 그림은 말씀이 아들의 길이라고 말해준다

 

 

아들의 십자가, 언약

언약은 히브리어로 베리트이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사람들과 맺으시는 약속의 의미로 사용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언약은 아들의 언약, 즉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는 언약이다

베리트 = 바라(고기) + 카라트(쪼개다)

고기를 쪼갠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것은 십자가에서 자신을 화목제물로 드리시고 자신의 육체를 쪼개어 깨진 언약을 회복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을 가리키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언약(베리트)은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의 되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이다.

 

속죄와 관련된 히브리어 단어들은 카파르(속죄하다), 코페르(속전), 키푸르(속죄)이다 카파르의 단어 그림은 속죄가 소(, 염소)에게

손을 얹는 것이라고 말한다

 
 



출처: https://osiognul.tistory.com/682 [OS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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