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강좌/구약석의 방법론

석의 방법론(고급)

호리홀리 2014. 12. 17. 13:31

석의 방법론(고급)      

 

                     (Hermeneutics)   

 

                                                                                           박인대교수
                                                            

 

                 1강,석의란 무엇인가

 


 


 

Hermeneutics는 έρμηνεύειν(έρμηνεύω 현재능동 부정사)에서 온 말이고 Exegesisέξηγεισθαι(έξηγεόμαι의 현재부정사)에서 온 말이다.

 

Hermeneutics는 έρμηνεύειν의 어간을 딴 것이고 Exegesis는 έξηγεισθαι의 어간을 딴 것이다.

 


 

        έρμηνεύειν                     έξηγεισθαι

 

        Hermeneu tics                  Exeges is

 


 

이 둘은 사전을 찾아보면 뜻은 같지만 동의어가 아니다. Hermeneutics는 해석에 필요한 방법을 만들어 내는 학문을 말한다. 그러나 Exegesis는 Hermeneutics가 만든 방법을 사용해서 성경을 풀이하는 학문을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말의 석의는 Exegesis로 정의한다.

 

주석이나 주해는 단어와 문장을 해석하는 것이지만 석의는 사건 전체에 대한 해석을 하는 것이다. 눅24:35절에는 έζηγέομαι(엑세게오마이)로 기록되었다.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1

 

‘엑세게오마이’는 헬라어 사전을 보면 'tell' 'relate' 'explain'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눅24:35절에서 보면 두 사람은 단순히 전달한 것이 아니라 보고들은

 

모든 사건을 증거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누가의 기록에는 여러번 나오고 있다. 특히 사도행전 15:12,14절에도 나온다. 12절에는 ‘온 무리가 가만히 있어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이 자기들로 말미암아 이방인 중에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 고하는 것(έξηγουμένων)을 듣더니’ 여기서도 표적과 기사를 본 그대로 증거하는 것이다. 14절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시므온이 고하였으니‘(έξηγησατο)로 나온다.21:19절에도 ’바울이 하나님이 하신일을 ......낱낱이 고하니“ 증거한 것이다. 단순한 전달이나 자기 생각을 말한 것이 아님을 알수 있다.

 

그러므로 석의는 단어나 문장이 아닌 사건 전체를 사명을 가지고 증거하는 것이다.

 


 

석의를 할때

 


 

첫째 하나님의 관점에서 관찰해야한다.

 

둘째는 사건의 구경꾼이 아닌 당사자로 사건 속에 들어가서 보아야한다. 

 

셋째는 증거자로 올바로 증거해야 하는 사명자로 전해야한다.

 


 


 

성경을 보는 관점을 세가지로 나눌수 있다.

 


 

  Bible is word of God

 

       become

 

        cotain

 


 

우리는 축자 영감설과 성경무오류설을 믿는 확고한 신앙에서 성경을 석의하고자한다. 또한 성경이 성경을 해석하게하는 방법으로 석의 하려고한다.성경은 히브리 의식구조하에 기록되었기에 히브리의식구조를 이해 해야하며 성경이 거의 대부분 네러티브로 되어있슴으로 그 속에서 말씀하시려는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다.

 


 


 

                                  2

 

성경을 석의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본문은 맛소라성경이다(히브리어성경)

 

다음은 사마리아오경,그다음은 70인역 그다음은 벌게이트역등이 되겠다.

 


 

1.본문평가(비평)(Textual Criticism)

 


 

성경을 석의함에 있어서 제일 먼저 본문비평을 살펴보아야한다. 비평이라는 말에 거부감이 있으면 평가나 연구로 바꾸면 좋겠다. 원본이 없기에 사본을 통하여 원본을 찾는 것이다. 본문의 길이가 늘어난 경우,필사자가 주석을 단 경우등을 권위있는 사본부터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다음 본문을 놓고 배경과 의미를 찾는 것이다.

 

이것은 석의를 함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것이다.

 


 

2.문서비평(Literary Criticism) /자료비평(Source Criticism)

 


 

계몽주의 시대부터 성경을 이성적으로 비평하며 읽기 시작했다. 프랑스의 Jean Astruc(1684-1766)의 ‘창세기연구‘에서 처음 제기된 것은 하나님의 호칭이다. 창세기에 나타나는 여러 호칭들은 다른 문서의 조합이라고 주장했고 이것이 문서설로 계속 발전되었다. 여호와로 나오는 것은 J문서,엘로힘은 E문서로 분류했다.(벨 하우젠은 모세오경을 J,E,P,D문서로 분류했다.)

 

창세기 1장과 2장은 다른 문서의 조합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비평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닐수도 있다는 전제하에 비평하는 것이다. 1장은 전능하신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을 강조하기 위하여 ‘엘로힘’을 쓰고 있고 2장은 언약의 하나님을 강조하기위하여 ‘여호와’를 사용하고 있으며 ‘아도나이’는 하나님의 호칭에 대한 별칭으로, 주인되시는 하나님을 강조하기 위함인 것이다.

 

우리의 입장은 모세의 오경저작을 믿는다. 현재 보수적이고 개혁적인 입장인 예일대교수인 B.S.Childs(2007년 별세)의 ’성서신학의 위기‘  ’구약정경 개론‘을 참조하라.(성경의 영감설 부인)

 

한국의 문*석교수는 신34:5-6을 가르켜 모세의 신명기저작설을 부인한다. 그러면 여호수아서도 같은 방식을 보여주고있는데 (수24:29-33) 여호수아가

 


 


 

                               3

 

기록자가 아니란 말인가?

 

신명기의 기록주체자는 모세이다.(1:16,18;3:21;29:5) 명확한것은 31:9,24-26절에 분명히 모세의 기록이라 나와있다. 예수님도 모세의 기록이라고 하셨는데 이는 예수의 신성을 부인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자서전에 부록으로 붙여서 저자의 죽음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흔히있는 경우이다. 신명기의 뒷부분의 기록자는 여호수아라고 보는 것이 맞다.

 


 

3.양식비평(Form Criticism)

 


 

말 그대로 form을 비평하는 것이다. 내용,문체,서법,어조,인칭,시제등과 구조인 서론,본론,결론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양식 비평학자들이 장르부터 설화,케르그마 등 성경의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기에 처음부터 틀린 것이다. 장르가 달라지면 역사적 사실도,목적,의도,적용 모두가 틀려지는 것이다.

 

양식비평을 마쳤으면 여기서 다시 본문으로 돌아온다

 


 

4.수사학적비평(Rhetorical Criticism)

 


 

아리스토테레스나 플라톤의 수사학으로 시작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이란 말이나 글로서 사람을 설득하는 것이라 했다. 그러한 관점에서 성경이 기록되었고 그런 관점으로 보아야한다는 것이다.  폰 라드는 족장시대는 역사성이 없다고 했다. 신학적 케리그마라는 것이다. G 라이트는 역사성을 부인하는 것은 가현설이라 비판했다.

 

  수사학적 비평자들은  본문을 자세히 살핌으로 성경이 마치 예술작품같다는 견해이다. 그러나 기록자의 의도가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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