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글

내가 살아보니까

호리홀리 2015. 3. 23. 12:33

 내가 살아보니까 

 

 

    
  
.

 

장영희(張英姬)

  .

출생, 사망 : (1952년 9월 14일~ 2009년 5월 9일) 서울특별시

국적 : 대한민국

학력 :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동 대학원 석사 학위 취득

뉴욕주립대학교버펄로교대학원 영문학 박사

직업 : 서강대학교 교수, 수필가, 번역가

종교 : 천주교

부모 : 부친 장왕록박사 (전 서울대 명예교수) 

.

 

 

.

- 장영희(張英姬 대학교수, 수필가, 번역가) -

.

.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는다.

.

내가 살아보니까,

정말이지 명품 핸드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이란 것이다.

.

내가 살아보니까,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깎아 내리는

바보 같은 짓인 줄 알겠다는 것이다.

.

내가 살아보니까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이다.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다

예쁘고 잘 생긴 사람은 TV에서 보거나

거리에서 구경하면 되고

내 실속 차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 쌓고, 진지하게 놀아서 경험 쌓고,

진정으로 남을 대해 덕을 쌓는 것이 결국 내 실속이다.

.

내가 살아보니까,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다.

내가 남의 말만 듣고 월급 모아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한 것은 몽땅 다 망했지만,

무심히 또는 의도적으로 한 작은 선행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고

누군가의 마음에 고마움으로 남게된다.

.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1분이 걸리고,

그리고 그와 사귀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 있다.

남의 마음 속에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다.

.

- 장영희교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중에서 -

.

'은혜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 머슴의 이야기  (0) 2015.05.07
95세 노인의 고백   (0) 2015.03.24
世上에 이런 夫婦도 있습니다   (0) 2015.03.20
아름다운 여인, 아름다운 이야기   (0) 2015.03.18
8천억 기부왕 이종환  (0) 201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