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강좌/기독교강요

19. 사도 신경

호리홀리 2015. 2. 25. 23:04

19. 사도 신경

 


 

이 신조는 인간이 만들어 낸 교리가 아니라 성경의 정확 무오 한 증언을 모은 것입니다. 우리가 누구든지 성부 성자 성령을 믿는다는 고백을 하게 됨은 성경의 증언에 의하여 성경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되어지는 일입니다.  사도 신조에서는 다음과 같이 사도들의 신앙고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1) “전능 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우리는 이 신앙 고백으로서 하나님이 계심을 믿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그의 약속의 백성임을 믿고 하나님을 의뢰하게 되는 것입니다(출6:7)

 


 

(2)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라고 하는 것은 앞에서 미리 말한 바와 같이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신앙의 대상이라는 뜻입니다. 그것은“천하 인간에 다른 이름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기 때문입니다(행4:12)

 


 

(3) “이는 성령으로 잉태 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이 신앙고백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외아들께서 우리를 위하여 예수가 되셨는가 즉 구원  의 주님이 되셨는가 하는 것을 알아야 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와 같은 육체를 가지시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주님은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습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과 다윗의 참된 자손임을 알리시기 위함이었습니다.

 


 

(4)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장사되어”

 


 

라고 하는 신앙 고백은 그리스도께서 죽게 되어 있는 인간으로 탄생하심으로써 우리가 죄사함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은 하나님의 율법에 의하여 저주받으심을  의미하며 이로써 우리가 받아 마땅한 저주를 대신 받으사 우리를 속량하신  것입니다(갈3:13).

 


 

(5) “삼일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주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죽음의 지배로부터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죽음의 고통에 얽매어 있을 수 없는 분이십니다(행2:24).주님은 본래 것입니다. 이리하여 주님의 권능은 우리의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게 하시며 이 죽은 것을 죽지 아니함을 입게 하셨던 것입니다(고전15:55).그리고 주님의 부활은 첫째로 장차 우리가 부활한 것에 대한 확실한 증거이며 우리의 부활의 진리이며 본체이며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주님의 부활은 우리의 지금의 생명을 새롭게 하는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롬6:4,8) 주님께서 하늘에 오르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들에게 천국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이 천국 문이 아담으로 인하여 닫혀져 있었습니다(요 14:2).이리하여 우리는 소망 가운데 하늘을 우리의 것으로 하여 살게 된 것입니다(엡2:6).

 


 

(6) “성령을 믿사오며”

 


 

성령을 믿는다고 고백할 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성령의 사역에 전적으로 의탁하고 기대를 가지라는 명령을 동시에 내리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의 능력으로 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존하시고 다스려 나아가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 속에 성령께서 함께 하시지 아니 하시면 우리는 바로 깨달을 수 없게 되어 어두운 마음과 사악한 마음밖에는 없게 되는 것입니다.

 


 

(7)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교통하는 것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의미합니다. 주님은 교회의 머리이며 교회는 주님의 몸이라 했습니다(엡1:22-23). 선택받은 모든 사람은 신앙으로 결합되어 우리의 주님이시며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곧 한 교회요, 한 사회요, 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결합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거룩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원한 섭리에 의하여 택함을 받아 교회의 일원이 된 자들은 모두 주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난 자들이며 성별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엡1:4,5:26, 골1:22,딛3:5). 성령으로 교통하며 신앙으로 하나 되어 하나의 교회를 이룩하며 성공회로서의 교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8)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을 믿사오며”

 


 

이상에서 우리는 우리의 구원이 주님과의 결합이 이루어짐으로 말미암아 되어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죄를 용서받는다는 것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일이며 우리를 하나님 나라에 이르게 하며 우리를 보호받게 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신자 자신의 공로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주님의 긍휼 하신 은혜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행4:12).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거기에 죄사함과 구원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