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96세 김형석교수의 강연

호리홀리 2015. 7. 15. 09:13

96세 김형석교수의 강연

 

 

 

 #1. 마침마당 방송에서  (2015 01-08)

 

육체의 나이는 22~24세를 최고의 정점을 찍고 하강하게 되지만
정신의 나이는 40부터 성장하게 된다.

 

나이가 들어서는 정신이 강해야 성장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성장할 수 있는가
내 인생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것도 맞지만
어느 순간에 모두 죽게된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죽어가고 있는것인지도 모른다.

 

오래사는 것이 좋은가?
얼마나 오래살면 좋은가.
100년, 200년 살면 좋을 것인가?
그렇지 않다.
인생은 끝이 있어 아름답고 살만한 것이다.

 

그러니 아름다운 끝을 맺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행복한 삶이다.

 

어떤 사람이 행복한 사람일까
아래와 같이 3종류의 사람이다.

 

 

1. 소유가 아닌 베품을 목적으로 삶는 사람 

 

불가에서 생노병사라 하지 않았던가
우리의 삶은 생과 사의 지나가는 과정일뿐이다.
그런데 다 없어질 것을 소유하기 위해 살아간다면
그것이 의미 있겠는가.

소유하면 다 없어지고
나누어 주면 다 남는 것이 인생이다.

 

 

2. 공생의 가치를 아는 사람

 

함께 살아갈 줄 알아야 한다
더불어 사는 삶이 아름답다
그럼 무엇을 공유할 것인가?
정신적인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다

 

아무리 고귀한 가치라도
숨겨놓으면 소용이 없다.
좋은 것을 나누고 공유할때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

 

이탈리아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보라
그의 작품은 몇 세기를 거쳐 여러사람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만일 그의 작품이 부유한 어느 누구의 손에
들려 있었다먼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수 없었을 것이다.

 

 

3. 섬기는 사람

 

세상에 두가지 고통이 있다.
하나는 자기 욕심을 얻기 위한 고통이다.
그러나 그 고통은 사람을 파멸에 이르도록 한다.

다른 하나는 사랑이 있는 고생이 있다.
이 고생은 사람을 행복에 이르게 한다.

 

부모가 자식을 키우는 과정은 고통이다.
그러나 그것은 참으로 즐거운 고통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는 것도 고통이 따른다.
그러나 섬기는 고통은 나와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가져다 준다.
  

 

 

#2 동치미방송에서  (2015-06-20)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 김형석이 100세까지 행복하게
사는 법을 공개했다.

백 만불 짜리 미소를 지으며
'철이 덜 듦'을 건강비결로 꼽는 수필가이자 철학자
김형석 교수. 96세 나이에도 "일하고 싶다"고 말하는
그는 정확한 발음, 꼿꼿한 자세로 강의에 임하며
100세를 앞둔 한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가 말하는 '100세까지 사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얼마나 오래 사는 것이 좋을까?

 

노인 인구 중에 90세 이상까지 살고 싶은 사람은 단 18%에
불과하다고 한다. 실제 주변의 90세 이상 노인들을 보면
몸이 아픈 경우가 많고 사회에서 푸대접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 오래 살기 위해서는 건강, 경제적 능력,
친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친구를 너무 가까이
할 필요는 없다. 친구들이 하나 둘 먼저 떠나가게
되면 몸과 마음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친구를 가까이 하고 싶다면 친구를 잃는 슬픔까지도
이겨낼 줄 알아야 한다.
 

 

② 생활의 폭을 넓혀라?

 

나이가 들고 일자리에서 물러나면 생활의 폭이 줄어들어
사회에 발 디딜 곳이 사라지는데, 이는 사회가
사람을 늙게 만드는 것이다. 나이를 먹고
외적인 모습은 변해가도 정신적 행복감을 가질 수 있게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가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주위에 행복한 인사를 건네는 사소한 습관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가령 "교통부 장관은
나에게 기쁨을 주지 않지만 버스 운전기사는
나를 행복하게 해줘"라는 마음으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며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것이다.

 

 

③ 70대에는 '해마다', 80대에는 '달마다',
90대에는 '날마다' 늙는다?  

 

100세 시대라고 해도 아무런 노력 없이 100세까지
살기는 힘들다. 나는 96세지만 아직도 수영장에
운동을 하러 다닌다. 50대까지는 그저 일만 하느라
50대 후반에야 운동을 시작했고, 혼자서도 자유롭게
할수 있는 수영을 선택했다. 40년이 넘게 매일
수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운동은 어떤 목적보다는 건강을 위해서 해야 한다.
결국 건강은 일을 잘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건강한 정신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
몸이 늙는다고 마음까지 늙는 것은 아니다.
나의 건강은 자랑이 아니라 건강하게
살기 위한 것이다.

건강한 육체로 열심히 일해 나는 죽을 때까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 경원동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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